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무더웠던 여름,

우리는 함께 노래하며, 함께 땀 흘리며, 함께 믿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54분기 수료식을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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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나누며 서로의 수고를 격려했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마다 한 자리를 지킨 개근 단원들,

새롭게 공연단원으로, 골드멤버로 위촉된 단원들의 헌신을 축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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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연습 속에 미처 하지 못했던 고백들을 나누며

“고마웠다”, “미안했다”는 진심의 말을 건네고,

함께 웃고 울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빅콰이어는 단순한 합창단이 아니라, 사랑으로 묶인 공동체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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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열매의 계절 가을 분기가 시작됩니다.